인천시, 제11회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08:55:13
  • -
  • +
  • 인쇄
시민 참여로 창의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발굴
▲ 시상식 전체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0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제11회 인천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71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는 60개 팀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는 11개 팀이 출전해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본선은 2차 발표 평가로 진행됐으며, 참가팀들은 현실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사회 문제 해결 가능성을 보여주는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 참가한 “사운드바텐더”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음성 인식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음 속에서 화자를 구분, 청각장애인들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AI 안경형 보청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천광역시장상과 상금 700만 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시각장애인 스마트 점자 지팡이를 제안한 “이창민” 팀과 쓰레기 문제를 시민 참여로 해결하고자 기획된 플로깅 전용 경로 추천 서비스를 발굴한 “방이김”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됐다.

장려상은 “MediAI”팀과 “에코히스트”팀이 차지해 인천도시공사 사장상과 인천항만공사 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관광, 환경, 공항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팀에게는 특별상으로,각각 인천관광공사 사장상,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상, 인천공항공사 사장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이창민”팀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의 “사운드바텐더” 팀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인천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외에도 인천시와 참여기관이 제공하는 창업 교육 및 컨설팅, 창업 공간 제공, 창업 동아리 운영 지원, 창업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 등 다양한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공공데이터와 시민의 창의력이 결합하면 새로운 산업의 문이 열린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데이터 제공과 개방 확대를 통해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

경상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위한 역량 교육 3회에 걸쳐 성료…도내 상인회 140여 명 참여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16일 오후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지원’ 사업 일환으로 노무, 상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상인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수원 컨벤션센터), 9일(안양아트센터)에 이어 이날 교육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경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