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촌체류형 쉼터 시행에 따른 신고 접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09:00:11
  • -
  • +
  • 인쇄
농촌체류형 쉼터 신청…입지 및 설치요건 확인 후 가설건축물 신고
▲ 군산시청

[뉴스스텝] 개정된 농지법 시행(25년 1월 24일)으로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가 시행되면서, 군산시가 가설건축물 신고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업인의 농업경영과 도시민의 주말 농촌체험 지원을 위해 농지전용 허가 없이 설치할 수 있는 가설건축물 형태의 임시 숙소다.

농촌 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될 쉼터는 총면적 33㎡(층고 4m 이하)로 설치할 수 있다.

이때 데크, 주차 공간, 정화조, 주차장 등의 부속시설은 제외된다.

또한 쉼터와 부속시설을 합산한 면적의 두 배 이상의 농지를 경작해야 한다.

특히 쉼터는 임시 거주가 가능한 시설이므로, 안전을 위해 소방차와 응급차 통행이 가능한 ‘사실상 현황 도로’에 인접해야 한다.

소화기, 단독경보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기존 농막 기준에 맞지 않아 보완이 필요했던 농막도 조건에 맞으면 3년 이내 신고 절차를 거쳐 ‘농촌체류형 쉼터’로 전환할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농업인은 먼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지관리계에서 입지 조건 등을 확인한다.

이후 군산시청 건축경관과 건축신고계에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하면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15일 이내 신고증을 받을 수 있다.

신고를 마치고 쉼터를 설치한 후에는 60일 이내 ‘농지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농지 대장 변경사항을 등재해야 한다.

궁금한 점은 농업정책과 농지관리계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정 군산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체류형 쉼터가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체험과 주말 영농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디지털 헬스케어·의료AI와 연계한 포스텍 의과대학 비전 제시

[뉴스스텝] 포항시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미래의료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일 서울 안다즈서울강남에서 열린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9회 정기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AI의 역할과 포항시의 바이오·AI인프라, 이에 기반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사)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의료·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의료정책과 발

의성군, 서울·경기 두레생협 110개 매장에서 농산물 판촉 행사 실시

[뉴스스텝] 의성군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13일간 서울·경기 지역 두레생협 11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의성농산물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농산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지역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 시식 행사와 함께 20% 할인 판매를 진행하여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

나주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미래 식품산업의 핵심 분야인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나주시는 지난 2일 동수동 385-3번지 일원에서 푸드업사이클링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농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실증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역 식품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나주를 푸드테크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