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외치며 역사 배우기…강동구, 광복 80주년 기념 역사놀이터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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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키즈카페 암사1동점에서 8월 30일까지 ‘2025 태극기 휘날리며’ 행사 개최
▲ 독립투사 기념사진 존

[뉴스스텝] 강동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 새기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역사놀이터 ‘2025 태극기 휘날리며’ 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청에서 직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암사1동점에서 진행되며, ‘우리나라 땅밟기’, ‘독도사진관’,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에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방문객은 독립투사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무궁화로 장식된 ‘땅밟기 존’을 지난다. 긴 통로 양옆에는 태극기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흔들리며 마치 그날의 함성을 전하는 듯하다. 통로 끝에는 대형 태극기 존이 마련돼 있어 친구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감격을 되새길 수 있다.

‘독도사진관’에서는 파도치는 바다 위 굳건히 서 있는 독도를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만들기 존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역사인물 색칠하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하늘 높이 태극기',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 등 우리나라 관련 동화를 비치해 가족이 함께 쉽고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2025 태극기 휘날리며’ 행사는 8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영유아 기준 2,000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또는 아이맘 강동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희 보육지원과장은 “이번 광복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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