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대표 문화재 ‘청산향교’ 내부 개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9 09:00:33
  • -
  • +
  • 인쇄
▲ 청산향교 내부 명륜당

[뉴스스텝] 옥천군의 대표 문화재인 ‘청산향교’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밖에서만 살펴볼 수 있었지만, 청산향교 쪽문을 개방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그동안 향교 측에서는 대성전 보수공사, 소방시설 보수 등 시설 정비 및 보호를 목적으로 행사 시기에만 개방했으나, 올해부터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개방을 결정했다.

평일·휴일 구분 없이 09시부터 18시까지 개방한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98호인 청산향교는 1398년(조선 태조 7년)에 처음 지은 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1602년(조선 선조 35년)에 백운리에 재건했으며, 1654년(조선 효종 5년)에 지금의 위치인 교평리로 이전했다.

옥천 출신 조헌, 송시열 등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한 차례씩 석전제를 봉행한다.

지난해에는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 문화재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산향교의 길, 다(多) 가치 다 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지승 청산면장은 “개방에 도움 주신 청산향교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