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08:50:14
  • -
  • +
  • 인쇄
17일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18개 학교 찾아 정책 안내 및 의견 수렴
▲ 지난 17일 성심여중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 단체사진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지난 17일 이태원초등학교와 성심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18개 학교를 순회하며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한다.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학교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지난해 6월, 5개 학교에서 처음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6곳 총 18개 학교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간담회에서는 구청에서 추진 중인 주요 교육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학교당 20명 내외)로부터 학교 현장의 어려운 점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지난 17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환경개선 현장을 둘러보고 학부모와 의견을 나누는 등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의 실제 운영 현장도 꼼꼼히 점검했다.

지난해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교육경비보조금 프로그램의 안정적·지속적 지원 ▲학교 노후시설 개선 ▲통학로 안전 확보 ▲학교에서 필요한 프로그램 수요 파악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으며, 이를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종합 검토해 처리결과를 안내했다.

한편, 수요자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학부모 외에도, 지난해 교사 및 실무자와도 간담회를 개최해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입장에서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초·중·고등학교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학교 현안과 필요한 사업을 상시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올해 구는 ▲행복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사업(35억 2천만원) ▲급식사업(29억 2천만원) ▲미래교육지구사업(2억 2천만원) 등 74억 2천여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34곳과 유치원 13곳에 다양한 학교 교육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예체능 분야를 육성하는 ‘용산 학교 브랜드화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 특수교육대상자 등 활동보조와 학생 안전돌보미 등 교육활동 사각지대 지원에 집중한다. 지난해 학부모 간담회 건의사항을 반영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공교육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실수요자의 목소리에 언제나 귀 기울이고 있다”라며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새만금청, 글로벌 해운기업 월렘과 업무협약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을 방문하여 글로벌 해운서비스기업 월렘 그룹(Wallem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에 나섰다. 홍콩에 본사를 둔 월렘 그룹(Wallem Group)은 1903년에 설립된 세계적 해운서비스기업으로, 크루즈 기항지운영·에이전시 등 선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

새만금산단, 첨단소재 산업 투자유치로 '활기'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7일 첨단소재 기업인 ㈜티알엠과 ‘고순도 텅스텐 알티피(RTP)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티알엠이 텅스텐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고순도의 텅스텐 알티피(RTP)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자하고 3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공장은 새만금

기장군, 코레일과 함께 ‘임산부 배려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기장군이 ‘당신의 양보, 두 생명을 지킵니다’를 슬로건으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가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장군보건소 주관으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함께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해선 기장군 구간의 광역전철과 역사 일원에서 진행됐다. 임산부 배려석의 올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