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서울 중구, 새 이름 뽑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08: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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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후보 △순신1545 △순신터 △순신루트 △순신리본 △순신나르샤
▲ 브랜드 선정 투표 홍보미이지

[뉴스스텝] 서울 중구에 충무공 이순신의 탄생지로의 위상을 높일 새로운 이름이 생긴다. 구는 ‘충무공 탄생지 중구, 도시브랜드 페스타’를 열어 새로운 도시브랜드 이름 최종 후보 5개를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후보는 총 5개로 △순신1545 △순신터 △순신루트 △순신리본 △순신나르샤 등이다. ‘순신1545’는 충무공의 탄생 연도를, ‘순신터’는 그의 삶이 시작된 장소를, ‘순신루트’는 그의 뿌리이자 나아갈 길을, ‘순신리본’은 이순신의 정신을 묶어 다시 시작함을, ‘순신나르샤’는 충무공의 정신이 깨어나 비상하는 의미를 담았다.

후보는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4주간 진행된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공모 결과 1,924건이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개 이름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온통중구 홈페이지(ontong.junggu.seoul.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80%)와 전문가 심사 점수(20%)를 합산해 최종 브랜드 네이밍이 선정된다.

투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치킨 기프티콘(20명) △커피 기프티콘(30명) △편의점 상품권 5천원(50명) 등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8월 6일 발표된다.

구는 이번 도시브랜드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나 문무(文武)를 겸비한 영웅으로 성장하고 역사적 위인들과 인연을 맺은 중구를 재조명하며 도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종 브랜드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제1회 이순신 축제(가칭)’에서 공식 선포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28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충무공 이순신 비전 선포식’을 열고, 충무공의 삶과 정신을 품은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생가터 인근인 을지로3가역 사거리에서 남산한옥마을까지의 구간을 ‘이순신 명예도로’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삶이 시작된 곳이 바로 중구”라며 “역사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중구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도시브랜드를 정립해, 중구를 세계에 알리고 주민들이 위대한 영웅의 후예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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