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어르신! 효도주사 맞으세요" 동작구,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09: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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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 대상 대폭 늘려 … 어르신은 75→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65→60세부터 혜택
▲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해 5월 어버이날 기념으로 한 어르신에게 카네이션 꽃을 달아 드리고 있다.

[뉴스스텝] 동작구가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면역 강화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본 사업은 구가 자랑하는 ‘효도패키지’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일명 ‘효도주사’로 불린다.

작년 3월 ‘65세 이상 의료 또는 생계수급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8월에 ‘7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범위를 넓히며, 비용(15만 원 상당) 때문에 접종을 주저했던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아가 구는 올해 지원 기준 연령을 어르신은 70세 이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60세 이상으로 낮춰 더 많은 구민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생년월일 기준으로 70세 이상은 1955년 12월 31일, 60세 이상은 19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된다.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서 접종일 기준으로 관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구민이라면 백신 소진 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1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건강 상태상 접종이 어려운 경우는 제외된다.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관내 무료접종 위탁 의료기관에 미리 연락해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1개월 내 발급, 전입일자 포함)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130곳으로 동작구청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 또는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게시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더 많은 어르신께서 대상포진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예방접종 무료 지원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과 안락한 여생을 위해 앞으로도 ‘효도패키지’ 사업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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