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야 물렀거라! 강동구 성내동 안심골목길 조성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09:00:12
  • -
  • +
  • 인쇄
지역의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적용한 성내형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 방치된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쉼터로 조성한 사례

[뉴스스텝] 강동구는 성내동 구(舊) 치안센터 인근 구역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를 적용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강동구 성내동 천호옛12길, 풍성로35길 일대는 주민들의 주거 공간이 많고 천호사거리 상업지구, 쭈꾸미 골목 등과 인접해 있어 방범과 치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구는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과 강동구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특색있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최근 조성을 마무리했다.

구는 강동경찰서 등의 관계기관, 전문가, 지역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 회의 및 합동 점검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문제점과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구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발굴한 지역 문제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번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으로 구는 유휴공간으로 방치되던 일부 부지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해 주민들의 자연적인 감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주택가 주요 입구에는 디자인이 적용된 사인물을 설치해 주취자 등 원치 않는 외부인의 출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노후 되거나 오염된 시설물은 깨끗이 정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반지하 창문, 낮은 담장 등의 범죄 취약 요소에는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지역 내 214개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저층 주택가의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정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시흥시 '지붕없는 박물관' 시화공단 에코뮤지엄 특별전시

[뉴스스텝] 시흥시는 시화산업국가단지를 무대로 한 ‘2025 지붕없는 박물관: 시화공단 에코뮤지엄 특별전시’를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시화산업국가단지를 열린 박물관으로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으로, 전시는 11월 28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지붕 없는 박물관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

은평구, 지역 상인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연신내골목형상점가 가을 음악회' 개최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오는 8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해 ‘연신내골목형상점가 가을 음악회’를 GTX연신849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골목형상점가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과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 당일에는 플리마켓과 체험·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

한국도자재단, '메종·오브제' 통해 국내 도예 작가 프랑스 갤러리 전시 성사

[뉴스스텝] 한국 도예 작가의 작품이 프랑스 파리 현지 미술시장에 공식 소개된다.한국도자재단은 2025년 11월 6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마그나갤러리(Magna Gallery Paris)에서 열리는 ‘코리안 레거시(Korean Legacy)’ 전시에 국내 도예 작가 허상욱, 이은범이 초청받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재단이 지난 9월 세계 최대 규모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