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 “거문고의 틀을 깨다”박다울, 트라이보울 시리즈 첫 공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9: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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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 ‘다중주파’30일 첫 공연
▲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

[뉴스스텝]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7월 30일,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의 '_String error'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 '다중주파: 사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자, APEC 2025 KOREA 인천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 제목인 '_String error'는 ‘정상 작동하지 않는 줄(string)’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해, 단순한 오류를 넘어, 고정된 질서 밖에서 울리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박다울은 거문고를 뜯고, 때리고, 비틀며 전통 주법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며, 전통 악기 거문고의 틀을 해체하고 새로운 소리를 탐구하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거문고의 이단아’로 불리는 박다울은 국악과 실험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기타와 드럼이 함께하는 3인조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거문고의 표현 영역을 확장시킨다.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한 자작곡 ‘거문장난감’을 비롯해 ‘거문고와 기타’, ‘칠채뽀시래기’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트라이보울 시리즈’는 매년 새로운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장르와 형식의 공연을 선보이는 트라이보울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이다.

2025년은 ‘다중주파’를 주제로, 7~9월에는 음악 중심의 '사운드', 10~12월에는 무용 중심의 '무브먼트' 시리즈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새로운 감각의 파동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전통과 현대, 규칙과 변칙의 경계에서 박다울만의 거문고 언어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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