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일상”으로 인천시립예술단이 찾아갑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09:00:08
  • -
  • +
  • 인쇄
인천시립예술단 2025년 찾아가는 공연 개시
▲ 3월 5일(수), 인천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공연 모습

[뉴스스텝] 인천시립예술단의 2025년 찾아가는 공연이 막을 올렸다.

3월 5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두드림보호작업장의 구성원들과 함께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아래 마무리됐다.

이날 무대에서 인천시향 현악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삽입음악(OST)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곡들을 연주했다.

해금연주자 박수아, 테너 김지민과 민요 ‘아리랑’,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등을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윤영주 단원은 해박하고 친절한 해설로 보다 편안한 감상을 도왔다.

100여 명의 관객들이 삶의 터전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전하는 감동을 만끽했다.

인천시립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극단)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군부대, 현업기관(경찰, 소방) 등에서 꾸준히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총 87회를 진행, 1만 9천여 명에게 삶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2025년에도 인천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강화소방서 등 지역사회 일선의 애쓰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다음 세대의 예술 감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세화종합사회복지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기관에서 문화예술의 빛을 밝히고, 연평도와 동구 등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활동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검단도서관과 지난해 개관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포함해 상반기에만 55회의 공연에 나선다.

고은화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인천시립예술단은 올해도 정성껏 준비한 무대로 시민들을 찾아갈 것”이라며, “삶 속에서 반짝이는 공연 예술로 특별한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