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통합아동돌봄센터, 지역 돌봄 체계 혁신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0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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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준공, 내년 1월 시범운영 후 3월 정식개소
▲ 상주시 통합아동돌봄센터

[뉴스스텝] 상주시가 조성 중인 ‘통합아동돌봄센터’가 오는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경상북도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15억원의 예산으로 유휴시설(폐원한 어린이집)을 매입해 지상 3층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 마무리 단계로,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 후 3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돌봄 기능을 집약한 상주시 돌봄 허브
낙양동 18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통합아동돌봄센터는 △1층 다함께돌봄센터(초등돌봄) △2층 공동육아나눔터(0세특화반), △3층 아픈아이돌봄센터, 아이돌봄 전담센터 등을 한 공간에 모아 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거점형 돌봄시설로, 일상돌봄부터 긴급돌봄까지 다양한 수요를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형 구조가 특징이다.

K보듬6000사업 지정 “연중무휴 운영”
특히 1층 다함께돌봄센터와 2층 공동육아나눔터(0세특화반)은 경상북도 ‘K보듬6000사업’지정시설로 선정돼 연중무휴 운영된다. 이에 따라 돌봄 공백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주말·공휴일 돌봄 수요까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픈아이까지 안심 케어
3층 아픈아이돌봄센터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전담 돌봄사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해주고, 만약 등교나 귀가가 어려울 때에는 센터 내 간호사가 일정 시간 휴식을 지원하는 병상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플랫폼(홈페이지) 구축으로 돌봄 통합정보 안내
센터 개소와 함께 통합아동돌봄센터 플랫폼도 새롭게 가동된다. 이 플랫폼에는 상주시 내 돌봄시설 정보, 상담신청 및 온라인 예약 연계, 아동 진료 가능 의료기관 정보 등이 통합 제공돼 시민들이 필요한 맞춤형 돌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돌봄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 연계 추진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권 기반의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구심점이 되고 있다. 상주시는 센터 준공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육아·돌봄 서비스 전반을 체계화하고,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에 실질적 도움을 줄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연중무휴 돌봄시설 운영과 통합 플랫폼 구축은 상주의 돌봄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아동친화 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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