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어떤 예술이 펼쳐질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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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어떤 예술이 펼쳐질까

[뉴스스텝] 강릉아트센터는 오는 2026년 국내외 최정상급 예술 콘텐츠를 분기별로 선보이는 기획공연사업을 추진한다.

1월 뮤지컬 '레드북'과 빈소년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LG아트센터 등 국내 최고 공연예술기관과 협력해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작품과 대형 기획공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립발레단·서울시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등 국내 정상급 발레단과 함께하는 발레 시리즈를 기획하고, 가족·어린이를 위한 일상형 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 세대가 공연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강릉아트센터와 안동예술의전당 간 공연·전시 교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우수 기획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며, 자매도시로 이어온 문화적 연대를 공연예술 분야로 확장해 지역 공연장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립예술단 역시 역대급 스케일의 고품격 공연 라인업을 선보인다.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월 제150회 정기연주회인 콘서트 오페라 '나비부인'을 시작으로 12월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까지 대작 중심의 시리즈를 이어간다.

아울러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및 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과의 공동기획을 통해 공연의 폭을 더욱 넓힌다.

시립합창단 또한 음악극 '원효대사'와 같은 창의적인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시립교향악단 공연에는 최하영, 한재민, 문태국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첼리스트와 소프라노 최정원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통영국제음악당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예술적 역량과 강릉의 문화적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지역 어린이·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강릉합창대축제’와 ‘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도 지속 추진한다.

이를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는 한편,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과 군부대, 학교, 병원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학교탐방 연주회’를 확대 운영해 시민 중심의 문화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개관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은 2026년에도 수준 높은 기획전을 통해 국내외 현대미술의 확장된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한국 현대미술의 서정성과 순수성을 대표하는 거장 장욱진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강원 지역 자연의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온 김종학, 색채의 과학과 지각을 탐구하는 빛의 예술가 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Carlos Cruz-Diez) 등 세 개의 굵직한 전시를 통해 한국적 정체성과 국제 현대미술의 흐름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과의 공감과 소통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은 2026년에도 지역작가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신규 소장품 공개와 함께 한광우 작가의 관객 참여형 전시를 선보여 시민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는 체험형 예술 경험을 확대한다.

또한 노진아 작가의 과학·기술·대중문화 요소가 결합된 융·복합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장르가 만나는 새로운 예술적 흐름을 제시하며 교동만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전시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아트센터와 강릉시립미술관은 이제 단순한 공연·전시 공간을 넘어 도시의 문화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우수 예술 콘텐츠의 확충은 물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문화도시 강릉’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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