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학교 밖 청소년 바리스타의 따뜻한 재능 나눔 "소방관님, 감사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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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전달 사진

[뉴스스텝]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7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커피를 단양군 소방관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감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자기계발 프로그램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지역사회에 되돌려드리고자 기획된 재능기부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은 직접 커피 60잔을 제조해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특히 단양군소방서에서 올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실제 상황에 도움이 되는 교육 덕분에 위기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보답의 의미를 담아 나눔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바리스타 자격 취득 후 센터의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성실히 참여하며 건강한 사회 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 속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재료비를 지원하고, 청소년들은 재능기부로 커피를 만들었으며, 인턴십 참여기관인 관내 ‘스푸마토’ 카페는 바리스타 머신과 제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행사 취지를 함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나눔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성취감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협력을 확대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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