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벼 종자 발아율 검사로 내년 안전 영농 준비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8:10:27
  • -
  • +
  • 인쇄
“발아율 85% 이상만 종자로 사용 가능”…센터, 무상 검사 실시
▲ 종자 발아율 검사

[뉴스스텝]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출수기(벼 이삭이 나와 여무는 시기) 잦은 강우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수확 전 벼에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내년도 영농 준비를 위해 반드시 벼 종자 발아율 검사를 실시해 달라고 18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발아 현상은 최근 고온과 지속적 강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조기 이앙할 경우 출수 및 등숙이 빨라져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수발아 외에도 폭염, 태풍, 병해충 발생, 종자 건조 방법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받게 돼, 건전한 종자를 확보하기 위한 발아율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종자 발아율 검사는 발아율이 85% 이상일 때만 종자로 사용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검사를 원할 경우, 종자가 담긴 포장 용기 5포 이상에서 1포당 상중하 세 부위씩 채취한 뒤 혼합해서 700g 이상(종이컵 4컵)을 봉투에 담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종자은행에 의뢰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기상 여건으로 인해 종자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발아율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를 확보하고 안전한 내년도 영농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청소년 자연생태체험’ 열어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GNU)는 11월 19일 가좌캠퍼스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학생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도 청소년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날 대학을 방문한 학생들은 오전에는 대학 홍보와 학생상담센터장의 특강에 참여했고,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박물관 투어에 함께했다. 오후에는 자연 재료를 활용한 실내 체험교육으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목공예품 만들기’ 프

부산시의회 이종진 의원, '부산광역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발의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북구1, 국민의 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11월 19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광역시교육청 미세먼지 관리 조례'와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를

양평군, 주민과 함께 봄꽃(튤립, 수선화) 구근 심기 성료

[뉴스스텝] 양평군은 지난 18일 두물머리 일원에서 양평군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마음과 손길을 담아 봄꽃(튤립, 수선화) 구근을 식재했다고 밝혔다.군은 2021년부터 23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관내 정원과 녹지를 주민과 함께 가꾸며 ‘정원도시 양평’ 실현에 힘써왔다. 이번 구근 식재 또한 시민정원사들의 참여와 정성으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두물머리와 세미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