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정 91% "잘하고 있다" 평가...생활 밀착 정책 통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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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10명 중 9명 구정 운영 ‘합격점’…축제·복지·여가·문화시설 만족도 높아
▲ 한 눈에 보는 강남구 정책 만족도 조사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구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9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특히 정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3.2%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정책들이 구정 신뢰도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장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교육·보육(23.1%), 최우선으로 추진할 분야로 경제·일자리(30.4%)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국민리서치앤컨설팅그룹이 강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정책 분야별로는 ‘즐거운 축제 도시’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여가·문화시설 확충’ 분야는 ‘매우 만족’ 응답 비율이 32.6%로 가장 높았다. 여가 분야에서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탄천파크골프장과 전국 최대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세곡체육공원, 시니어센터 신축 등 실용적인 시설 확충이 긍정 평가를 끌어냈다.

‘일자리·경제 활성화’ 정책에서는 강남사랑상품권 할인과 페이백,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의 정책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은 우수 정책으로 27.4%의 선택을 받았으며, 향후 최우선 추진 과제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26%)이 꼽혔다.

‘재건축·재개발 지원’분야에서는 우수 정책으로 조합원·주민 대상 정비사업 교육 확대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사업과 관련한 정보 및 자문 제공(34.3%), 조합원 갈등 시 적극 중재(30.1%) 등이 제시돼, 도시계획 정책에 대한 실질적 지원 수요가 확인됐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정책으로는 보도 없는 초등학교 12곳의 통학로를 신설한 것이 25.9%를 나타나며 대표 성과로 평가받았다. 불법 전단지 근절 및 집회 현수막 정비(21.5%)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향후 필요 정책으로 가로수 및 녹지 정비(30.5%)가 지목돼,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출산·양육 지원’ 정책은 출산양육지원금과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등이 대표 성과로 꼽혔다. 실제로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출생아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향후 보완 필요 정책으로는 보육·교육시설 확충(34.8%)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복지지원 범위 확대’ 분야에서는 소득과 무관하게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책이 응답자의 42.5%로부터 우수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버스교통비 지원,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같은 맞춤형 복지 정책이 주민 호응을 얻었다. 응답자의 70.4%가 강남구의 복지 정책이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주민과의 소통 수준에 대한 평가에서는 83.1%가 “업무 추진 과정에서 의견이 반영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으며, 생활 불편에 대한 해결 능력 역시 79.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준 구민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책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결국 사람의 일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보다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민선8기의 성과를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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