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평화공원 특별채화식 개최… 세계를 향해 평화와 번영의 불 밝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08:45:23
  • -
  • +
  • 인쇄
9.27. 남구 평화공원에서 '특별 채화식'과 '평화 파크 콘서트' 개최
▲ 부산시, 평화공원 특별채화식

[뉴스스텝] 부산시는 지난 9월 27일 '2025년 부산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채화식'과 '평화 파크 콘서트'를 남구 평화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세계를 향해 평화와 번영의 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성화 채화와 봉송 ▲체험 행사 ▲야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전국체전 홍보·체험 전시관(부스)이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오후 6시부터 열린 특별 채화식은 6.25 참전 소년병 출신 유준열 용사와 아름브라스앙상블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유준열 용사의 취침나팔 연주는 참석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오은택 남구청장,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축사를 전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시민 합창단과 함께하는 '평화의 불 채화식'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하나 돼 평화와 다양성을 노래하며 합창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성화에 불씨를 붙이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채화된 불꽃은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남기원 선수가 성화 주자가 돼 행사장을 순회한 뒤 부산시청으로 ‘평화의 불씨’를 옮겼다.

이어, 오후 6시 50분부터는 ▲인디밴드 '버닝소다'를 시작으로 가수 ▲거니 ▲옥상달빛 ▲신용재가 출연한 '평화 파크 콘서트'가 이어져 가을밤을 아름다운 발라드 선율로 가득 채웠다.

이번 특별 채화식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비전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과거 아픔을 딛고, 시민 모두가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공간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시민들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상징적인 출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