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화1동-묵1동,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0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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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1동 주민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학교 담장에 벽화 완성하며 공동체 미관 개선
▲ 묵1동 행복나누리협의체의 이미용봉사를 받는 어르신들의 모습

[뉴스스텝] 중랑구 동 주민센터와 협력단체들이 지역 내 나눔과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따뜻한 지역사회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중화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25일 장안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담벼락에 벽화를 완성하며 ‘아름다운 우리동네 벽화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중화1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이번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 교육기관이 협력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벽화 디자인은 장안중학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미술 수업 시간에 중랑구‧중화1동‧장안중학교 등을 주제로 다양한 도안을 제출했으며, 주민자치회는 이를 종합해 하나의 통합 벽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22일에는 묵1동 행복나누리협의체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 사업인 ‘샤방샤방 헤어샵’을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미용 봉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및 중랑구 미용봉사단과 연계하여 정기적으로 묵1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된다.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단정한 생활을 지원하고 깔끔한 외모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미용 가운을 두른 어르신들은 정성스럽게 머리 손질을 받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묵1동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자치회와 행복나누리협의체 등 우리 동네 협력 단체들이 구민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세대 간의 소통과 따뜻한 나눔이 중랑구 전체로 확산되어 구민이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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