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역대 최대 2,347억 민생투자로 '경제 전성시대' 이어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08:15:24
  • -
  • +
  • 인쇄
구, 올해 AI스타트업 기업, 골목상권 등에 역대급 규모인 2,347억원 풀어 ‘서초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 추진
▲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개소식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민생과 경제를 안정화하고,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질주를 시작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일할 힘 나는 활력 경제도시’를 주요 비전으로 언급하며, ‘서초 경제 전성시대’를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새해 시작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2,347억원을 풀어 주민이 북적이고, 소상공인이 미소 짓는 ‘서초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를 발빠르게 추진한다.

먼저, 양재천길, 말죽거리, 방배카페골목 등 12개 골목상권에 489억원을 투입해 상권별 브랜딩, 명소화, 이벤트, 저금리 자금 지원 등 다방면에서 활력을 더한다. 서울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더블로 운영 중인 로컬브랜드 상권 중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K-맛과 멋’으로, 양재천길 상권은 ‘살롱 in 양재천’을 기반으로 상권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잠원하길(잠원동상권), 청계로와(청계산입구상권) 등 골목상권에서는 각각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맥주축제, 트레킹 페스티벌과 같은 이벤트를 확대 추진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방배역먹자골목과 서래마을의 브랜딩 개발을 끝으로 전체 골목상권 브랜드 구축을 완료해 올해는 해당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상권뿐 아니라 소상공인 한명 한명에게도 아낌없는 관심을 쏟는다. 지역예술가와 함께 소상공인 가게의 내외부 환경개선, 상품 디자인 등을 지원하는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을 서울시 최대규모인 100개소에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인다. 중·소상공인에게는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와 저신용‧무담보 조건의 412억원 규모 초스피드 대출을 통해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어서 구의 핵심 산업 동력인 양재AI특구에는 1,530억원 규모의 투자와 사업이 이뤄지며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2월, 특구 내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이 될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가 문을 열며 AI 유망주들이 이곳 업무공간으로 모여들었다. 여기에 지난해 조성된 870억원 규모의 ‘AI 스타트업 1호 펀드’와 올해 추진되는 6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가 모여 스타트업이 자금 부담 없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타트업의 ‘고성능컴퓨팅인프라자원 지원사업’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차세대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구의 목표다.

또, 주민들의 꽉 닫힌 지갑을 여는 328억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 등 소비 진작에도 적극 나선다. 할인 판매되는 서초사랑상품권(5% 할인)과 서초땡겨요상품권(15% 할인)을 연간 각각 300억원, 28억원 발행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지역 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당 상품권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은 덜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상승의 효과를 가져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역대급 규모인 2,347억원의 지원 대책과 함께 ‘서초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TF팀’을 운영한다. 이번 TF팀 구성은 현장체감형 정책 추진을 목표로 민생현장에서 나온 애로사항을 신속히 정리해 실행과제로 연결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줄여 협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상권별 과제를 상시 점검하고 관계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예산운영, 사업추진의 속도를 올리며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변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특히, TF팀을 중심으로 상권 지원사업과 착한소비 캠페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과 실행력을 함께 향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2개 주요 상권 골목형상점가 지정 추진에도 힘을 쏟는다. 2022년 말죽거리, 2023년 서초쇼핑에 이어 지난해 제3호 골목형상점가로 ‘반드레길’과 제4호 ‘잠원하길’, 제5호 ‘방배역먹자골목’, 제6호 ‘강남역 인근’을 추가 지정했는데, 올해는 나머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 완료하며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첨단산업에까지 이르는 서초형 민생경제 종합 대책”이라며, ”상인∙주민∙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골목, 모두가 상생하는 상권, 미래가 기대되는 AI 특구 등 힘이 나는 ‘서초 경제 전성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민호 시장 "세종시 미래 5대 비전 실현 집중"

[뉴스스텝]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026년 새해에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보통교부세 제도를 개선해 재정 불균형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과 연계한 도심 지하철역 설치, 제천 횡단 지하차도 등 교통 기반시설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5일 시청 정음실에서

익산 육용종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 확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시 만석동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최종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올겨울 도내 세번째 고병원성 AI로, 전국적으로는 32번째 확진 사례다. 해당 농장에서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직후 초동대응팀이 즉시 투입돼 농장 출입이 통제되고 역학조사가 진행됐다. 사육 중이던 육용종계 6만3천 수에 대해서는

성북구, 2026년 탄소중립실천단 길라잡이 양성교육 교육생 모집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1월 30일까지 ‘탄소중립실천단 길라잡이 양성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이끌어 갈 환경 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탄소중립·에너지 절약 등 환경 관련 활동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이해, 에너지 절약의 이해, 환경교육 교구의 활용과 환경교육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성북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