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충주시와 함께 이재민 위로하는 특별공연 펼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08:45:04
  • -
  • +
  • 인쇄
문화도시 간 협업으로 이재민의 일상 회복 응원
▲ 안동시, 충주시와 함께 이재민 위로하는 특별공연 펼쳐

[뉴스스텝]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협력해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연은 문화도시 조성사업 ‘찾아가는 팝업놀이터–오늘은 우리 동네 영화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 상영 중심인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충주시의 예술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오늘은 우리 동네 영화관’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비도심권 마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며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10일에는 예안면 구룡리에서 9회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하지만 7월 20일 남선면 선진이동주택단지에서 열린 행사는 같은 문화도시인 충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첫 사례로, 영화와 더불어 공연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함께하기에 행복한 오늘’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충주우륵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합주와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산불피해를 직접 겪은 안동 예술인의 민요 무대가 함께 펼쳐지며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약 50여 명의 이재민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웃음도 짓고, 음악의 울림에 위로받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문화도시 간 협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적 치유를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는 7월 25일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에서 펼쳐질 2회차 공연도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