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여름철 공원 물놀이장 운영 성료...6만 5천여 명 이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08:20:15
  • -
  • +
  • 인쇄
도심 속 가족 친화 공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 원주시청

[뉴스스텝] 원주시가 지난여름 운영한 공원 물놀이장이 6만 5천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총사업비 6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고정식 7개소(보물섬, 샘마루공원, 우리산이야기어린이공원, 여성가족공원, 문막생활체육시설, 행구수변공원, 태봉어린이공원)와 이동식 3개소(샘마루공원, 원주천, 혁신도시 행복마당) 등 총 10곳의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특히 이동식 물놀이장은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2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정식 물놀이장 역시 꾸준한 수요를 기록하며 여름철 대표 가족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물놀이장은 원주시 지역경제에 뚜렷한 파급효과를 남겼다. 지역 상권에 미친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46억 원으로 추정됐다. 또한 시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았다면, 시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물놀이를 즐기면서 발생했을 지출 규모가 약 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산출됐다.

여름철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폭염 대비 시민 안전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원주시도 이용객 안전을 위해 그늘막 설치, 수질 관리,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 안전 조치를 철저히 시행했다.

이창길 공원녹지과장은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여름철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가족 친화 공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