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08:20:05
  • -
  • +
  • 인쇄
6년간 48억 원 투입
▲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소장 류지헌 교수, 사범대학 교육학과)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국외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문제연구소는 앞으로 6년(3+3년)간 연 8억 원씩 총 48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교육문제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장기적·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에서‘AI-XR 학습환경에서 체화된 인지 관점의 멀티모달 학습분석 프레임 개발’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몰입형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학습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해외 공동연구기관으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UIUC) 의과대학 소속 Jump Simulation Center가 참여한다. 이 센터는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XR 기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계적 연구소로, 교육문제연구소는 이들과 협력해 보건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류지헌 소장은 “이번 연구 과제 선정은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창출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제적 학문 공동체 속에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 기반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고, 해외 우수 연구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 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학술사업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