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차전지산업 소부장 투자지원 사업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0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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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부문 핵심품목 생산설비 확충…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 충청북도청

[뉴스스텝] 충북도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차전지 분야 도내 2개 기업이 국비 41억원, 지방비 26억원 등 총 67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기업들은 2027년까지 자체 투자 130억원을 포함해 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토지 매입비, 건설 투자비, 기계‧장비 구매비 등 설비투자와 직접 관련된 비용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는 구조로, 기업이 받는 지원금은 약 67억원이며 기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약 16억원)보다 50억원 이상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청주시에 소재한 ㈜에어레인과 충주시에 소재한 더블유씨피로, 에어레인은 차세대 ESS 핵심 소재인 PFSA 이오노머 생산 공장 및 설비 구축을, 더블유씨피는 분리막 자동화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에어레인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PFSA 이오노머의 국산화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상용화와 생산 기반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연초 예산이 부재한 상황에서 새 정부의 기술‧기업지원 예산이 마련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필수 투자를 추진해야 했던 기업에 상당한 부담 완화 효과를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지원은 충북이 이차전지산업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들의 생산 기반과 기술 역량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충북이 이차전지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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