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성공적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08: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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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내 5지역 순회공연
▲ 뮤지컬 공연 사진 (2025. 5. 23.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뉴스스텝] 강원문화재단은 2025년 강원도립극단 정기공연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이하 갈나고)가 5월 2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500여 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개막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갈나고'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루이스 세뿔베다’의 우화소설을 원작으로 강원도립극단만의 감성과 해석을 새롭게 입혀 재탄생한 작품이다.

아기 갈매기와 엄마 고양이라는 독특한 만남 속에 ‘환경’과 ‘다름에 대한 인정’이라는 동시대의 화두를 고려가요의 선율과 신명나는 사물놀이, 동물들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따뜻하게 그려냈다.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10~20대에게는 자기 정체성과 성장통 사이에서 삶의 방향을, 어른들에게는 인생 회고를 한다는 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뮤지컬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10명의 배우가 90분 동안 고강도 움직임과 칼군무로 13곡을 완벽 소화했으며 커튼콜에서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낮춰 배우가 객석을 누비며 관객과 눈을 마주치고 정서를 교감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자녀와 함께 관람한 길은영(강릉, 41세)씨는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져 나이와 상관없이 즐겁게 감상했다.

현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이슈인 환경오염 문제뿐만 아니라 존재의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아이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갈나고'는 5월 28일 인제하늘내린센터, 5월 31일 동해문화예술회관, 6월 8일 춘천문화예술회관, 6월 14일 태백문화예술회관, 5월 21일-22일 원주치악예술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강원도립극단 운영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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