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494억 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08:20:14
  • -
  • +
  • 인쇄
경북도 광역계정 268억 원, 시군 기초계정 1,226억 원
▲ 경상북도청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494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10년간(2022~2031년) 매년 1조원 규모로 분배된다.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계정 7,500억원과 광역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광역계정 2,50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감소지역(89개)과 관심지역(18개)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지원 계정은 기금관리조합에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되며, 광역계정은 인구감소 지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할당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의 기금운용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우수한 평가 등급을 받은 지역에 더 많은 기금이 배분되도록 등급 체계를 S, A, B, C 등급 4단계에서 우수, 양호 2단계로 완화 시켰으며, 우수와 양호의 등급 간 배분액 차이를 88억원으로 확대했다.

경상북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시군별 맞춤형 투자계획 사업 발굴과 계획서 작성 요령 등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 동시에 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2025년 시군 기초기금 투자계획 마련을 지원했다.

올해 평가 결과, 경상북도는 전국 10개 우수 지자체(감소 지역 8, 관심 지역 2) 중 청도군과 김천시 2개 시군이 선정 됐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지원계정 1,226억 원을 지원받는다.

청도군은 청도읍, 화양읍 중심부에 조성되는 지역 활력 타운과 대중교통(행복 버스) 순환노선을 중심으로 주거, 문화, 일자리 3개 요소 기능을 강화하고, 청도-경산 대중교통 버스 연계,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 등 광역교통망 개선 사업과 연결해 청년층 수요 욕구를 충족하고 활력있는 콤팩트시티를 완성하는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는 안정적인 외부 인력 유입 기반 조성으로 김천 농촌지역의 인력난과 농업 생산성 저하에 대응하고 농업 근로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거점형 생활공간 조성으로 근로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농가 일손 부족 해소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 활력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지원을 받아낼 수 있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체육회, 한국여자축구연맹에 양파라면 전달식 가져

[뉴스스텝] 합천군체육회(회장 유달형)는 5일 ‘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회 참가선수를 위한 양파라면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합천군체육회는 한국여자축구연맹에 200만원 상당의 합천 양파라면 156박스를 전달하며,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합천에 방문해주신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회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합천군 농업유통과 김현기 주무관 ‘2025년 공직문학상’ 수필 분야 수상 영예

[뉴스스텝] 11월 4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된 ‘2025년 공직문학상’ 시상식에서 합천군 농업유통과에 근무하는 김현기 주무관이 수필 분야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공직문학상은 바쁜 공직 생활 속에서도 창작 활동을 통해 공무원의 문학적 소양을 계발하고 공직자의 애환과 성찰을 담아내기 위해 199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권위있는 대회다. 금년 대회는 시, 수

'차 한 잔의 여유, 음악으로 마음을 녹이다'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모님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개최

[뉴스스텝] 육아로 지친 부모들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됐다.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보육가족분과는 지난 4일 왜관읍 글라우카페에서‘음악과 함께하는 차 한잔의 여유–힐링 음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육아에 지친 엄마와 아빠 70여 명이 참여해 밴드 공연을 즐기며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커피 한 잔을 손에 쥐고 음악을 들으며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의 여유를 찾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