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우리동네키움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중랑마실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0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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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키움센터 6개소 첫 공동 참여… 이용 가족 의견 수렴
▲ 제285회 중랑마실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관계자들의 모습

[뉴스스텝] 중랑구는 11월 24일 중랑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 6개소 센터장과 학부모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85회 중랑마실’을 개최했다. 이번 중랑마실은 초등돌봄을 이용하는 가정의 의견을 직접 듣고, 아동·가족 돌봄정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구립시설로, 2020년 1호점 개소 이후 누적 이용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처음으로 6개 센터의 이용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돌봄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맞벌이가정 돌봄 공백 ▲센터 간 프로그램 연계 필요 ▲아동·청소년 재능나눔 참여 확대 ▲센터 주변 안전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특히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으로 구성된 ‘대한아이’ 청소년 공연단 사례와 같이 문화·예술 분야 재능나눔이 ‘중랑 동행 사랑넷’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고, 구는 재능나눔 분야 참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면목7동 키움센터 인근 골목길 조명 개선 요구에 따라 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보안등 신규 설치와 노후등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타 센터 주변 환경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기관 연계 돌봄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도 논의됐다. 학부모들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중랑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 등과 연계한 정기 프로그램 운영을 요청했고, 구는 단체 프로그램 운영 및 체험 확대를 위한 기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돌봄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정책 개선에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마실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중랑구 대표 소통창구로, 지금까지 총 285회 개최됐다. 주민 건의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 처리 과정과 결과가 공개되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소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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