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5년 제2차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08: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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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혼인 지표 반등 속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 점검
▲ ‘2025년 제2차 고양시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 참여 위원 기념촬영

[뉴스스텝]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고양특례시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저출생·초고령 사회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과 향후 인구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고양시 인구정책 우수사례 공유 ▲상반기 정기회의 정책 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 보고 ▲2026년 인구정책위원회 논의 주제 선정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추진전략 따른 분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고양시 인구정책 사례가 공유됐으며, 이어 지난 상반기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제안된 정책 제안에 대한 부서별 검토 결과가 보고됐다.

분야별 토론에서는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위원들은 “경제적 지원 중심의 정책에서 나아가 돌봄·노동·주거·인식 개선을 함께 설계하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중년의 전문성을 살린 품격 있는 일자리 확대 ▲세대 간 연계를 통한 사회 참여 강화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한 위원은 “신중년은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경험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전문성을 살린 일자리 설계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다른 위원은 “여성이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휴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문화 개선과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고민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출산과 혼인 지표에서 점진적인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0월 말 기준 고양시 출생아 수는 4,63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2024년 혼인 건수는 4,569건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지표 변화를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와 혼인 증가가 출생율 증가로 이어지는 전국적 흐름과 맞물린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만큼, 인구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고양시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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