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불교TV에서 만나는 문경한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9 08:25:17
  • -
  • +
  • 인쇄
새로운 한류(韓流), 문경한지 애(愛) 물들다.
▲ BTN 불교TV에서 만나는 문경한지

[뉴스스텝] 문경은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 문경새재(국가지정 명승)로 먼저 각인되는 곳이다.

길의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 민족을 아우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한 대표적 도시인데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함에 있어서도 원조를 자부하는 것들이 많다.

그 중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것이 문경한지이다. ‘견오백(絹五) 지천년(紙千年)-비단의 수명은 오백 년을 가지만 한지의 수명은 천 년을 간다’는 한지의 정통성을 그대로 이어 명실공히 문화유산 복원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종이이다.

문경의 자부심에 그치지 않고 루브르박물관 공식 납품한지로서 그 우수성을 극찬받고 있는 문경한지의 제작현장이 삼식지소이다.

문경한지는 이곳에서 국가무형유산 김삼식 한지장과 김춘호 전수자에 의해 전 공정을 고려한지 전통 그대도 수공으로 제작된다.

김삼식 한지장은 1946년도에 현재 문경전통한지 전수교육관이 위치한 농암면에서 태어나 1955년도에 전통한지에 입문했고 그 후 70여 년간을 한지 외길을 걸어왔다.

1963년도에는 문경전통한지를 설립하고 한지제작의 전 과정을 전통방법으로 고수하여 왔으며 그 결과로 2005년도에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고 2021년도에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승격됐다.

특히 지난 10월 25일 모두예술극장(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70여 년간 전통 한지 제조에 몸담으며 닥나무를 직접 재배해 제조한 전통한지를 프랑스 루부르 박물관에 납품하고, 고려대장경 초조본· 직지 영인본 복업 사업 등에 쓰이도록 전통한지 전승과 보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4등급)을 받았다.

종이 한 장 한 장 책임질 수 있는 한지만을 생산, 명품 종이로서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가고 있는 문경한지의 세계는 2024년 10월 31일07:30, 16:00, 11월 1일 22:30 BTN 불교TV 특집다큐로 방영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광역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입화산 가족 숲 체험 진행

[뉴스스텝]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가 11월 1일 오전 10시 입화산 자연휴양림에서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입화산 깊~숲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신체·인지·정서 발달을 돕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만 2~5세 영유아와 부모 등 90여 명은 숲에서 단감을 따고, 숲 해설가와 함께 산책을 하며 다양한 동·식

울주군, 제17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 성료

[뉴스스텝] ‘제17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가 2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산악자전거 동호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대회는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후원으로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

2025년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재)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안미선)는 지난 11월 1일, 충현역사공원에서 열린 ‘2025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행사가 청소년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한 지역 대표 행사로, 다양한 청소년동아리와 자치단체가 함께 어울려 재능과 열정을 펼치는 장으로 꾸며졌다.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체험부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