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625억 규모 제1회 추경 예산안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08:20:27
  • -
  • +
  • 인쇄
저출생 극복, 시민 편의 증진에 집중 투자
▲ 상주시청

[뉴스스텝] 상주시는 2024년도 제1회 추경 예산으로 본예산 대비 625억원이 증액된 총 1조 2,375억원을 편성해 4월 23일(화)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 1,750억원 보다 5.32% 늘어난 것으로,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 1조 977억원 대비 580억원(5.28%) 증가한 1조 1,55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118억원에서6억원(5.08%) 증가한 124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 655억원 대비 39억원(5.95%) 증가한 694억원이다.

상주시는 이번 추경에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을 편성했으며,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SOC 확충에도 집중 투자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으로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상주형 24시 시간제 보육 운영지원 ▲어린이집 친환경 농산물(쌀) 지원 ▲아이돌봄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마을돌봄터 운영지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청년성장프로젝트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출산·돌봄·주거·청년 등의 분야에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시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SOC 확충사업으로 보행교 설치, 노후교량 개축, 도시계획도로 개설, 하수도시설 설치 및 정비 등에도 과감히 예산을 투입한다.

한편, 이번 추경의 주요사업으로는 ▲복룡동 유적연결 보행육교 설치공사 46억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2단계 43억원 ▲(구)농우마실 부지 매입 40억원 ▲함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34억원 ▲북천 우석여고 앞 보행교 설치공사 25억원 ▲남적,신상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20억원 ▲함창 오사 부터 증촌간 중로 개설 16억원 ▲내서 능암, 신촌처리구역 외 2지구 하수관로 정비 설계용역 15억원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13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11억원 ▲계룡교-중덕교차로 중로 개설 11억원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 편입가옥 철거공사 10억원 ▲농산물 종합물류시설 신축부지 매입 10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10억원 ▲한방건강센터 사우나 리모델링 공사 7억원 ▲사벌 묵상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7억원 ▲함창 신덕리(리도207호선) 정비 6억원 ▲중동교 노후교량 개축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5억원 ▲시립도서관 운영 3억원 등이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예산을 중점 투입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SOC 확충에도 과감히 투자했다”며, “상주의 미래를 위한 추경예산인 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4월 30일부터 개회하는 제226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하여 5월 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횡성군, 농식품부‘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공모 최종 선정

[뉴스스텝] 횡성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이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조성하는 농촌특화지구를 지정‧육성하는 사업으로 상호 기능보완이 가능한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 지원하여 공간 재

울산시,‘신태화교’낡은 길 벗고 새 길로 새 단장

[뉴스스텝] 울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신태화교 교면포장공사’를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신태화교 구조물의 공용수명 연장과 차량의 안전한 도로주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공사 구간은 신태화교 연장 440m로 4개 전차로의 교량 노면과 접속도로를 재포장하고 구태화교 교량 노면 부분 보수도 시행한다.공사는 교통이 혼잡한 낮 시간대를

안동시, 영가헌에서 만나는 민화의 아름다움

[뉴스스텝] 안동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웅부공원 내 전통 한옥 ‘영가헌’에서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려시대 관아 건물을 복원한 영가헌은 2002년 완공된 이후 특별한 행사 시에 한시적으로 개방돼 왔다. 지난해 서각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주요 시설 정비와 방범 시설 확충을 마쳐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이번 전시에는 십장생도, 연화도, 황계도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민화 작품 3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