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7차 회의 성료… 7월 1일, 첫 시도민 토론회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08:20:10
  • -
  • +
  • 인쇄
7.1. 14:00 부산역 아스티호텔에서 부산지역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 본격 시작
▲ 7월 1일, 첫 시도민 토론회

[뉴스스텝]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4시 부산도서관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호환,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회 위원들과 시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원칙에 따라 부산에서 열렸으며, ▲시도민 인지도 조사 문항에 대한 논의와 ▲하반기 위원회 운영계획 등 분과회의 및 회의 결과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위원회는 ▲기획소통분과 ▲자치분권분과 ▲균형발전분과, 3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눠 하반기 위원회 운영계획과 행정통합 특별법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소통분과는 위원회의 하반기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시도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자치분권분과는 타 지자체 자치분권 분야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해 분석·논의했으며, 이와 함께 국세 환급, 지방채 발행 등 자주재정권 특례방안에 대해 다뤘다.

균형발전분과는 균형발전에 대한 분야별 전략도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문화·예술·체육 분야 특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오는 7월부터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부울경 포럼 등 다양한 민간협의체와 협조해서 행정통합에 대해 시도민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홍보방안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권순기 공동위원장은 “그간 위원회가 상반기 동안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기반을 다져온 만큼, 7월부터 시작되는 시도민 토론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위원 한 분 한 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으로 앞으로 진행될 일정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향후 위원회는 시도민 토론회를 오는 7월 1일 부산역 아스티호텔에서 시작, 7월 말까지 부산, 경남 양 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와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경남 제1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는 ▲부산지역, 7월 1일 오후 2시 부산역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남지역, 7월 2일 오후 2시 양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위원회는 하반기에도 시도민의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며, 시도민의 의견이 담긴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해 양 시도에 최종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수지구치매안심센터 문 열어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31일 수지구보건소 5층에 수지구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관계기관 업무 담당자,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확장 이전을 축하했다. 수지구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11월부터 수지구보건소 인근 건물을 임차해 운영해 왔으나,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통합관리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무주에 53m급 고가사다리차 배치…고층건축물 화재 대응 강화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무주소방서에 53m급 고가사다리차(사업비 9억 3천만 원)를 새롭게 배치하고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배치된 53m 고가사다리차는 무주군 최초의 고층건축물 대응 특수장비로, 최대 17층 높이(약 53m)까지 사다리를 전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층 아파트나 대형건물 화재 시 인명 구조와 화점 진입이 한층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능해졌다.이 장비는 첨단

장성군,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접수

[뉴스스텝] 장성군이 30일부터 7월 1일자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장성군 누리집에 접속해 통합검색 창에 ‘지가’를 입력하면 화면 하단에서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찾을 수 있다. 소재지 등 빈칸을 채워 넣고 ‘확인’을 누르면 지가를 볼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다면 장성군 민원봉사과 또는 토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토지 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이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