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한파특보 때 거리 노숙인 순찰 강화…핫팩·식사·보호 연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08:25:26
  • -
  • +
  • 인쇄
2~3인 1조 순찰팀 운영…응급상황 땐 보호시설·의료기관 연계
▲ 동대문구, 한파특보 때 거리 노숙인 순찰 강화…핫팩·식사·보호 연계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가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순찰과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요금·월세처럼 ‘당장 버틸 힘’이 떨어지는 계절일수록 거리의 추위는 곧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는 지난 12월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2~3인 1개 조로 순찰팀을 꾸려 취약지역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있다. 순찰팀은 현장에서 만난 노숙인에게 따뜻한 음료와 간편식, 핫팩 등 방한용품을 제공하는 한편,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쉼터 이용 안내와 상담을 병행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위급 징후가 보이면 즉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호시설 이송 및 의료 연계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특히 구는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필요한 순간에 연결되는 보호’에 방점을 찍었다. 기부로 마련된 방한 의류(패딩 등)를 전달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현장에서 거부감이 적은 대화 방식으로 쉼터·지원 제도를 안내해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구는 주민 협조도 당부했다.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을 발견하면 서울시 ‘노숙인 위기대응콜(1600-9582)’로 신고하면 현장 출동·연계 지원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구는 관련 문의를 위해 사회복지과 자활주거팀(02-2127-5143)도 운영 중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한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위기”라며 “현장 점검을 더 촘촘히 하고, 필요한 분들이 안전한 곳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호·연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를 1월 20일(화) 오후 1시 30분 도청에서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올해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될 시군의원 선거구 등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구성됐다.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와 도의회 및 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보령시, RISE 기반 지역산업 연계 외국인 전문인력 정착모델 구축

[뉴스스텝] 보령시는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외국인 전문인력의 안정적 양성과 정착을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지역특화형 비자(E-7-3) 제도의 합리적 확대와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지역특화형 비자(E-7-3)는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외국인 전문인력을 유치·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로, 현재 일부 직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보령시

수원특례시, 홍콩 기업 대상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 7개 기업, 수원시에 투자의향서 전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가 홍콩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21일 홍콩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홍콩무역발전국 패트릭 라우(Patrick Lau) 부사장, 앤드류 추이(Andrew Tsui) 부실장과 홍콩 현지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 첨단 기술 기업 25개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투자유치설명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인사말, 홍콩무역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