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사업비 61억여 원 투입해 노인일자리 1610개 제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08: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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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81개 늘어난 규모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총사업비 61억여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노인 일자리 규모는 1610명으로 지난해보다 181명 늘어난 규모다.

양구군은 양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양구군지회, 양구문화원 등 3곳의 수행기관을 통해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3개 분야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인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활동으로, 올해는 1304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우리 마을 가꾸기, 경로당 도우미, 공공 주차 관리, 노노 케어 관리, 실버 문화 공연 사업 등의 활동을 한다.

또 사회 서비스형은 노인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50명의 어르신이 실버 활동 도우미, 뽀송이 빨래방, 지역 아동센터 돌봄, 교육시설 지원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시장형 일자리로 청춘카페 운영, 영농사업, 콩 재배 사업단 등의 활동으로 156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특히 시장형 일자리인 ‘청춘카페’는 양구읍 송청리가 제1호 카페로, 참여 어르신들이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받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내린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10일 국토정중앙면 만남의 광장에 제2호점이 문을 열기도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는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도우면서도 활력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도가 높다”라며 “올해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 외에도 지역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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