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면천향교 동재 해체보수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08:15:14
  • -
  • +
  • 인쇄
▲ 면천향교 동재

[뉴스스텝] 당진시가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면천향교 동재 해체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운 지방교육기관으로, 면천향교를 세운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1392년(태조 1)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다른 설로는 조선 초기 각 지방에 향교들이 건립되는 시기인 1413년(태종 13)을 전후하여 세워졌을 것으로도 추정된다.

면천향교는 남쪽부터 외삼문, 명륜당, 동‧서재, 내삼문, 동‧서무, 대성전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동‧서재는 학생들이 기숙하는 곳으로 동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 서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면천향교 동재는 문화유산 돌봄 사업 모니터링 조사 결과 건물의 뒤틀림 및 기둥 동바리 훼손 등 노후화로 인해 F등급 판정을 받아 2024년 충남도 문화유산 보수 정비 사업 예산을 확보해 보수를 추진했다.

지난 6월부터 초석 이상 해체보수를 추진해 12월 완료했으며, 연목과 기단석 등 기존 부재를 최대한 활용해 원형복원 원칙을 준수했다.

문화체육과장은“유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으로서 유교교육기관인 면천향교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면천향교가 지속적인 유교정신과 교육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보수정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경남도, '25-'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25-‘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절기 코로나19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LP.8.1. 변이 백신(화이자.모더나)이 활용되며, 이전 절기 접종력과 상관없이 한 번 접종으로

대한전기숙련기능인협회, 대전 대덕구 지역아동센터 전기 안전 손봤다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대한전기숙련기능인협회와 함께 지역 지역아동센터 16곳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환경을 점검·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협회 회원 23명이 참여해 노후 전기설비 보수와 단독 전기선 추가, 분전함·차단기·콘센트·스위치 교체 등 센터별 취약 지점을 세밀히 점검하고 즉시 수리했다.특히, 봉사자들은 기술 지원뿐 아니라 필요한 부품과 물품을 자비로 마련해 제공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