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6차 회의 개최… 시도민 인지도 조사 등 안건 논의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8:30:27
  • -
  • +
  • 인쇄
5.13. 10:00 경남 진주 케이(K)-기업가정신센터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6차 회의 열려
▲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6차 회의

[뉴스스텝] 부산시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진주 케이(K)-기업가정신센터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호환,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회 위원들과 시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원칙에 따라 경남 진주에서 열렸으며, ▲공론화위원회 위원 변경안 ▲시도민 토론회 개최계획안 ▲공동 연구용역 계획안 등 3개 안건과 ▲분과회의 및 회의 결과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기획소통분과 ▲자치분권분과 ▲균형발전분과, 3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눠 시도민 인지도 조사와 공동 연구용역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소통분과에서는 부산과 경남에서 개최 예정인 시도민 토론회의 향후 추진방안과 그 이후 진행될 시도민 인지도 조사에 대해 부산·경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조사 문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자치분권분과에서는 행정통합에 따른 지방세 등 자주재정권 특례방안에 대해 다뤘으며, 균형발전분과에서는 균형발전에 대한 분야별 전략도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자치분권분과와 균형발전분과에서는 오는 6월부터 추진될 부산·경남연구원의 공동 연구용역에 대해 공론화위원회에서 필요한 분야별 연구지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위원회는 6~7월 중에 부산·경남 권역별 시도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토론회 이후 시도민 인지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경남 권역별 시도민 토론회는 각 시도 4개 권역으로 진행되며, 6월 13일 경남 양산에서 첫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토론회 종료 이후, 시도민 인지도 조사를 진행해 현재 행정통합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확인할 방침이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최근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해 각 시도의회, 부울경 포럼 등 다양한 단체에서 많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행정통합에 대해 공청회,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을 모아 지역소멸 등 위기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권순기 공동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경남 서부권의 중심 지역인 진주, 그것도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이끈 4대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는 케이(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기업가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를 위한 지혜를 함께 모색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하반기에도 시도민의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며, 시도민의 의견을 담아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해 양 시도에 최종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