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 '십오야(野) 부산', 15분도시 현장체험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08:10:35
  • -
  • +
  • 인쇄
8월 한 달간 4개 권역에서 15분도시 현장체험 진행
▲ 25.8.20. 우리동네ESG센터 영도

[뉴스스텝] 부산시는 15분도시 정책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민참여단 '십오야(野) 부산'이 8월 한 달간 4개 권역별로 15분도시 현장체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에는 시민참여단 가운데 희망자 124명이 참가했으며, 단원들은 권역별로 30여 명씩 서부산·원도심·동부산·중부산 등을 누비며 15분 생활권 내 문화·여가·공공 기반 시설(인프라)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8월 13일, 서부산] 을숙도문화회관 들락날락, 하하센터 사상구 괘법 ▲[8월 20일, 원도심]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영도 ▲[8월 21일, 동부산] 도모헌, 안데르센이야기관 들락날락 ▲[8월 28일, 중부산] 연제만화도서관, 당감동 선형공원, 부산콘서트홀 등을 방문했다.

단원들은 현장에서 느낀 소감과 15분도시 체험 활동 결과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하며 15분도시의 철학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체험한 참가자는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가치경영(ESG) 활동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지속가능한 도시가 왜 중요한지 깨달았다.

생활 속에서 환경과 공동체를 함께 생각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콘서트홀을 방문한 참가자는 “집 근처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을 즐기니 부산 시민으로서 자부심이 생긴다.

15분도시는 삶의 균형을 지켜주는 도시 모델 같다”라며 느낀 점을 나눴다.

시민참여단은 이번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15분도시 부산의 완성에 필요한 정책·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정책·프로그램 중 우수한 건에 대해 향후 실제 사업으로 반영하고 부산 전역에서 ‘15분도시 핵심 프로그램’으로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이번 현장체험은 시민들이 15분도시 부산을 몸소 체험하며 정책의 필요성과 가치를 공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15분도시 부산'의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팬 아카데미 in 예천'개최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본격화

[뉴스스텝] 예천군은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예천 팬 아카데미 in 서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팬 아카데미 in 예천'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차,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서울 아카데미 참여자 및 온

보성군, 지방자치의 날 맞아‘이장단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9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보성군 이장단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12개 읍면 이장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색소폰 동호회와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출동 추진단’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다자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추진단’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지원 대상은 교평리에 거주하는 다자녀 위기가구로, 노후 냉장고와 부족한 수납공간, 정리되지 않은 생활공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긴급출동 추진단’이 즉시 출동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