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토양오염 우려지역 실태조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08:20:38
  • -
  • +
  • 인쇄
도 보건환경연구원, 12월까지 15개 시군 230지점 조사
▲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뉴스스텝]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도내 토양오염 우려지역 230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토양오염 현황을 파악해 사전에 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곳은 정화 작업을 실시하는 등 토양 생태계 보전을 목적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각 시군에서 다음달까지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표토 및 심토를 채취해 의뢰하면, 이를 12월까지 분석해 최종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중점오염원 필수지역인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63지점 △교통관련 시설지역 42지점 △지하수오염지역 2지점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48지점 등 총 230지점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조사 결과를 반영, 오염이 우려되는 농도에 해당하는 지점 등 과거 오염 이력이 있거나 오염원이 현존하는 토양오염 우려지역도 포함했다.

분석 항목은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중금속류, 유류, 유기용제 등 일반항목을 포함해 23항목이다.

분석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 시 대상 지역의 정화책임자에게 토양정밀조사와 오염된 토양을 정화 및 복원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4월 이후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옥 원장은 “오염된 토양은 정화와 복원에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토양오염실태조사를 통한 토양오염 예방 및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