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 4동에 행복한 산타 출동"… 금천구, 성탄절 맞이 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08:10:29
  • -
  • +
  • 인쇄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16가구에 성탄 카드와 선물꾸러미 전달
▲ 지난 23일 독산4동 마을기금 운영위원회에서 ‘행복한 산타 출동’ 행사를 열었다

[뉴스스텝] 금천구는 독산4동 마을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지난 23일 ‘행복한 산타 출동’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산4동 행복한 산타 출동’ 행사는 독산4동 마을기금 운영위원회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독산4동 마을기금 운영위원과 독산4동 복지협의체 위원이 산타 복장을 하고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16가구를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산타 방문에 깜짝 놀란 어린이들은 반가워하며 산타를 반겼고, 산타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독산4동 마을기금 120만 원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독산4동 마을기금 운영위원과 독산4동 복지협의체 위원이 동주민센터에 모여 성탄 카드, 아이들 연령에 맞는 맞춤형 장난감, 과자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포장했다.

독산4동 마을기금은 2016년 독산로82길 일대에서 레미콘 차량이 골목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피해 주민들이 받은 위로금 2,000만 원을 기부하여 만들어진 기금이다.

현재까지 떡국떡 나눔행사, 신학기 저소득가구 아동 책가방 지원, 복날 맞이 삼계탕 나눔 지원, 새마을부녀회 정월대보름 행사지원 등 지역나눔 행사를 위해 쓰이고 있다.

강신환 독산4동 마을기금 운영위원장은 “산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 있었고 앞으로도 기금이 허락하는 한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점선 독산4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라며 “선물을 받는 아이들 모두 즐거운 성탄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매년 산타가 되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독산4동 마을기금 운영위원회와 독산4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 사랑나눔 바자회

[뉴스스텝]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회장 권용훈)가 최근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이주여성, 저소득가정,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완주군 주민자치위원회,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군 축구협회가 함께했다. 바자회는 생활용품 판매, 먹거리 장터,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

대전어린이회관, 꿈돌이 호두과자로 지역상생

[뉴스스텝]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윤지원)과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선경)가 12월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아동 문화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호두과자 판매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린이회관을 찾는 가족들에게 즐거운 먹거리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 소년법 개정 촉구 촉법소년 범죄 대응 현행 제도로는 한계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발의한 ‘촉법소년 제도 개선을 위한 '소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2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청소년 범죄에 대한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은 현행 촉법소년 연령을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