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 다산성곽도서관 '2025 지혜학교' 2년 연속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8:20:05
  • -
  • +
  • 인쇄
누스바움의 감정철학을 주제로 행복의 가치 성찰
▲ 다산성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누스바움의 감정철학‘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중구문화재단 산하 다산성곽도서관이 ‘2025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지혜학교’는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 심화 과정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삶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다산성곽도서관은 올해도 중앙대학교 철학박사 김분선 교수와 함께 현존하는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시카고대 교수)의 ‘감정철학’을 주제로 행복한 삶의 본질을 탐구할 예정이다. 김분선 교수는 지난해 푸코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했으며, 올해는 더 실천적인 인문학으로써 철학의 일상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스바움의 철학 이론을 바탕으로 분노, 시기심, 혐오, 사랑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의 의미와 기원을 성찰하고, 감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조율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다산성곽도서관 지혜학교는 시민들에게 ‘어떤 삶이 진정한 행복인가?’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을 통해 일상에서 철학하는 삶을 위해 스스로 성찰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AI가 위험 순간 즉시 알림” 제주 건설현장 안전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인명사고 예방에 나섰다.제주도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올해 도내 건설현장 5곳에 ‘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장비’를 무상 지원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공공·민간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작업자와 작업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지원 대상은 국방부 도비탄

사천해경, 해재대법 시행 이후 첫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사천해양경찰서는 12월 23일,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025년 1월 3일 시행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법적 지위와 역할이 제도적으로 정립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수행한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직 운영성과를 소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행사는 사천

OPO스쿼시, 연말 맞아 광주시 오포1동에 이웃돕기 라면 500개 기탁

[뉴스스텝] OPO스쿼시 강인석 대표는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주시 오포1동에 라면 500개(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OPO스쿼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강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