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026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바자회로 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08: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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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중구청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선포식과 바자회 열려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올겨울에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한다. 오는 14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선포식과 나눔바자회를 시작으로 3개월간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캠페인은 중구 주민과 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해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나눔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선포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10월 ‘우리는 나눔 키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정성껏 만든 나눔 저금통을 기부하며 첫 나눔 주자로 나선다. 이어 각 동을 대표하는 15명의 나눔 홍보대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짐을 전할 예정이다.

선포식과 함께 열리는 나눔바자회는 오전 11시부터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와 잔디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역 내 많은 기업과 전통시장 상인회, 의류업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나눔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홀몸 어르신,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먼저, 구청 로비와 본관 정문 앞에서는 민간업체(△이마트 본사 △영원무역 △비비안 △KJ H·B 등)와 중구내 시장상인들(△디오트상인연합회 △남대문시장연합회 △남대문시장아동복연합회 △Team204 △삼익패션타운 △평화시장 △통일상가관리운영회 △동대문주말합상우회 등)이 후원한 다양한 의류, 주방용품, 잡화,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맛있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포비(FOURB) △로이터브레드 가든 △모구모구과자점 인 신당 △심세정 △해운대달맞이빵 을지로점 등 지역의 인기 상점들이 바자회 개최를 위해 후원한 다양한 베이커리를 판매한다. △홈앤밀 △한국야쿠르트 오장점 △원불교 커피차에서 행사 참여자와 봉사자들을 위해 무료 먹거리도 마련한다.

또한 잔디광장에서는 중구 내 복지관, 중구자원봉사센터 등 8개 기관에서 다양한 복지와 나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복지 정책 홍보부터 장애 인식 개선, 업사이클링 만들기 등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새긴다.

아울러 분수광장에서는 저소득 주민 300가구에게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하는 이동 푸드마켓도 열린다. 푸드마켓에는 △태극당 △호텔신라 △BC카드 △중구주거안심센터 등이 후원한 빵과 커피, 쌀, 간식 등을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간다.

또한, 현장에는 여성예비군, 이마트,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구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운영에 손을 보태며 나눔에 동참한다.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모금 캠페인은 2026년 2월 14일까지 집중적으로 이어진다. 중구는 기부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중구청 본관 1층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누구나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손쉽게 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기부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이번 나눔 바자회는 관내 많은 기업과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모여진 정성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나눔 문화가 중구의 일상 속에 스며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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