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실버복지센터 헬스장에서 안전하게 운동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8:30:26
  • -
  • +
  • 인쇄
성북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 어르신 전용 헬스장 조성
▲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헬스장을 둘러보며 어르신 맞춤형 운동과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석관실버복지센터가 기존 석관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되던 헬스장을 재단장하여, 노인 맞춤형 운동 환경을 제공하는 실버맞춤형 헬스장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석관동 주민자치회와 현장 구청장실 주민 제안을 반영하여 진행됐으며, 석관실버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자치회관 별관의 헬스장이 2025년 1월부터 석관실버복지센터로 이관됐다. 이전에는 관리 인력 부재로 인해 안전과 시설 관리 문제가 제기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개선 조치가 취해졌다.

성북구는 12월 20일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스프링클러 등 소방 공사를 진행하고, 러닝머신을 포함한 6종 8대의 운동 기구를 추가 구매했다. 또한, 석관실버복지센터는 상주 인력을 배치하여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 방법 코칭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5월 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소규모 노인 복지관 내 헬스장으로, 오픈과 동시에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등록해 이용 중이다. 지난 5월 9일에는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 이음식’ 행사를 열었으며, 헬스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헬스기구 업체 대표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위촉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헬스장을 이용하는 70대 김씨 어르신은 “노인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 헬스장이 많은데, 이렇게 쾌적한 공간에서 운동 코치도 해주고 관리 받으며 운동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주민 공청회에서 나온 우리의 의견이 반영되어 운동 기구가 추가 설치되고, 스프링클러 설치 등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운동하게 되어 헬스장에 더욱 애착이 가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 여가 시설인 실버복지센터 내에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어르신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확대 및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