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마트 수방 알리미'로 수해 정보 한눈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0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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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장 가동 현황, 하수관로·하천 수위 및 강우량까지…수해 대응 정보 통합 제공
▲ 스마트 수방 알리미 메인 홈페이지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기상이변으로 잦아진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용 웹사이트 ‘스마트 수방 알리미’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수방 관련 정보가 분산돼 있어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통합 사이트 개설로 실시간 수방 상황과 대응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이 사이트는 PC와 모바일 모두 접속 가능하며, 긴급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홈페이지는 ▲펌프 가동 현황 ▲하수관로 수위 ▲강우량 ▲하천 수위 ▲육갑문 개폐 ▲하천 진출입차단 등 9개 세부 메뉴로 구성돼 있다.

‘펌프장 가동현황’에서는 대치펌프장을 포함한 8개 펌프장의 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펌프가 작동 중이면 아이콘이 빨간색으로 바뀌고, 각 펌프장의 명칭을 클릭하면 몇 호기가 가동 중인지 이미지로 표시된다.

‘하수관로 수위’는 강남구 전역의 21개 주요 하수관로 위치와 주소가 지도에 표시되며, 최대 수위와 현재 수위를 실시간으로 비교해볼 수 있다. ‘강우량 정보’는 주민센터와 펌프장 등 15곳을 중심으로 금일 강우량, 시간별 강우량, 시간 최대치, 누적 강우량 등 다양한 강우 정보를 제공한다.

‘하천 수위’는 청담대교, 탄천2교, 대치교, 세곡천, 대곡교 등 주요 지점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며, 강남구 하천과 직접 연계된 잠수교(서초구), 여수대교(성남시)의 데이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육갑문 개폐 현황’ 및 ‘하천 진출입 차단 여부’ 메뉴를 통해 집중호우 시 통제 정보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양수기 사용법과 담당자 연락처, 주민 행동요령 등을 함께 안내해 실제 상황에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집중호우가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실시간 수방 정보 제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실시간 집계를 바탕으로 재난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재난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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