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 겨울 특강 '사랑과 방랑의 선율' 운영… 클래식 속 사랑과 방랑의 여정을 따라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0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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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12.20. 부산콘서트홀 챔버홀에서 라벨·슈베르트·비제·바흐로 이어지는 4회의 아카데미 강좌 개최
▲ 부산콘서트홀 챔버홀에서 라벨·슈베르트·비제·바흐로 이어지는 4회의 아카데미 강좌

[뉴스스텝] 클래식부산은 오는 12월 16일부터 4회에 걸쳐 부산콘서트홀 챔버홀에서 겨울을 대표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 '사랑과 방랑의 선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라벨, 슈베르트, 비제, 바흐 등 클래식 음악사를 대표하는 네 명의 작곡가를 통해 예술의 본질, 인간 감정의 흐름, 삶과 운명에 대한 통찰을 폭넓게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사유하는 문화 플랫폼’이라는 기관의 비전을 기반으로, 청중들이 작품 속에 담긴 시대적 의미와 예술적 관점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

클래식 속 사랑과 방랑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번 강연은 ▲음악 평론가(칼럼니스트) ▲클래식 음악 강연기관 대표 등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작곡가의 대표적인 작품과 음악 세계를 다룬다.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의 시사 강연(프리뷰 렉처, preview lecture)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풍월당’과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진행될 이번 강연을 통해 고품격 클래식 음악 강좌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강연은 총 4회(▲12.16 ▲12.17 ▲12.18 ▲12.20)에 걸쳐 진행된다.

[라벨 〈볼레로〉, 시간 위의 춤]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에 음악 평론가(칼럼니스트) 김문경이 라벨의 대표작인〈볼레로〉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단 하나의 멜로디가 반복되며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이 작품의 구조를 바탕으로, 라벨이 구축해낸 관현악법(오케스트레이션)의 미학과 감정의 파동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시간이다.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 풍월당 이사이자 음악 평론가(칼럼니스트) 나성인이 슈베르트의 가곡집 〈겨울 나그네〉를 통해, 인간 내면의 고독과 방황이라는 낭만주의의 핵심 정서를 탐구한다.

유랑자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이 어떻게 한 작곡가의 삶과 감정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지 조망한다.

[비제 〈카르멘〉, 사랑과 운명의 무대]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 풍월당 대표 박종호가 오페라 〈카르멘〉을 주제로, 비제의 음악이 지닌 치명적 매력과 비극적 운명, 그리고 인간 본성과 사랑의 양가성을 해석한다.

극적 구조와 인물의 심리, 무대적 힘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며 〈카르멘〉이 왜 시대를 거쳐 사랑받는 걸작인지 살펴본다.

[바흐, 음악의 시작과 끝] 마지막으로 12월 20일 오전 11시에는 음악 평론가(칼럼니스트) 조희창이 바흐의 음악적 세계를 통해 ‘음악의 시작과 끝’이라는 주제를 조명한다.

바흐가 남긴 작품 속에 담긴 인간 정신, 신앙적 사유, 음악 구조의 근원적 아름다움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색하며 이번 겨울 특강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강연은 회당 20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회당 3만 원이다. 신청은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이번 겨울 특강은 다양한 작곡가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예술의 본질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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