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 태안군, '제5회 어우렁더우렁 한마당'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0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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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태안문화원서 개최, 관내 31개 마을 주민 등 총 200여 명 참여
▲ 5일 태안문화원에서 진행된 ‘제5회 어우렁더우렁 행사’ 모습.

[뉴스스텝] ‘주민이 행복한 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소통 한마당 행사가 충남 태안군에서 개최됐다.

군은 지난 5일 태안문화원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마을만들기협의회 관계자,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어우렁더우렁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군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조대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마을만들기’ 단계별 사업에 참여한 마을들이 모여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관내 31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원면 시목초 2학년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과 시목1리 동아리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우수마을 및 마을활동가 표창과 개회사 및 축사, 올 한해 진행된 마을만들기 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 등이 진행됐다.

이후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태안읍 인평2리) 및 소원면 마을관리소 활동 관련 사례발표가 이어졌으며, 김춘애 한국서비스교육원장이 강사로 나서 ‘행복한 마을을 위한 주민·리더 공감소통’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단계별 마을사업 활동과 2025년 마을교육 현황, 마을관리소 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행사를 비롯해 보존화 및 생화 체험(원북면 신두1리)과 다과(소원면 시목2리 부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으며, 마을만들기 사업과 마을,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도 태안문화원에서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 및 사업 지원에 나서는 등 마을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는 행정구역상의 마을을 넘어 생활을 같이 하는 사람과의 관계망이자 돌봄과 나눔이 있는 생활공동체”라며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마을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길을 탐색하고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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