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찾아가는 방역특공대 하절기 집중 방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08: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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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월 하절기 모기 집중방역 추진, 문자 한 통으로 찾아가는 방역특공대 운영
▲ 주요 해충서식지 연무소독 사진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모기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모기 걱정 없는 여름 나기에 나선다.

구는 올해에도 '찾아가는 모기 방역 소통폰운영을 이어가며 언제 어디서나 주민이 문자만 보내면 하수구, 빗물받이 등 모기 주요 서식지를 찾아가 맞춤형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다만 소독의무대상시설과 사유공간은 제외된다.

지난해 신규 도입한 방역 소통폰으로 모기 방역 요청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구는 문자가 접수되면 2일 이내 방역을 실시(2일 이내 처리율 100%)하고 그 결과를 문자로 주민에게 공유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에서 직접 파악한 모기 다발지역 외에 주민들만 알고 있는 숨은 모기 다발지역까지 찾아내 효과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자 한 통으로 출동하는 '찾아가는 방역특공대' 운영 외에도 다산동, 신당동 등 주거밀집지역 하수구는 월 2회 하수구를 개방하여 연무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육부산물을 취급하는 황학동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하수구, 빗물받이 등 주요 해충서식지에 대한 연무·분무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6월부터 9월에는 월 2회 '토요 방역 DAY'를 운영하여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15개 동을 순회하며 방역을 실시한다.

이상 기후로 여름 불청객 모기가 더 일찍 찾아오고 활동하는 시기도 점점 길어지는 가운데, 구는 모기 방역 강화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모기 방제법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집 주변에 물이 고인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통, 화분이 있는 경우 물을 비우고, 방충망을 점검하며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절기 모기 유충구제에 이어 하절기 모기 집중방역으로 모기 걱정 없는 여름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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