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난해 온실가스 62,860t 감축…비결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0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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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녹색 건물, 수송 부분에서 가장 많이 감축
▲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과 직원들이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고 이를 기념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가 지난해 온실가스 62,860t(톤)을 감축했다. 지난해 목표 61,012t(톤) 대비 약 103% 초과 달성했다.

녹색 건물, 수송, 에너지, 순환, 숲, 생활, 교육 등 7개 부분에 지역 특성이 반영된 40개 실행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감축 현황은 세부적 생활 부분에서 25,694t(톤), 녹색 건물 부분에서 20,740t(톤), 수송 부분에서 10,625t(톤)으로 가장 많이 감축했다.

구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분기마다 과제별로 실적을 점검하고 평가해 실행력을 높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구는 2022년에 수립한 ‘민선8기 탄소중립형 도시환경 조성 추진 계획을 바탕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러 시책을 추진하며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시책으로는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 지역 내 온실가스 감축 촉진자인 ‘도봉구 제로씨(Zero-C)’ 양성, 기후행동 보상제인 ‘탄소공감마일리지’, ‘탄소중립 DNA 확산; 알자·배우자·실천하자!’ 등이 있다.

시책 추진에 따른 성과로 구는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오는 4월까지 구는 '제1차 도봉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탄소중립 정책들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제 2050년 탄소중립은 선언과 약속을 넘어 법령과 조례로 규정된 우리 모두의 범지구적 과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 추진으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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