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국 최초 '청소 종합포털 시스템'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08:20:50
  • -
  • +
  • 인쇄
분산되어 있던 청소 관련 시스템 통합...행정 관리자 중심 시스템에서 구민 중심으로 바꿔
▲ 강남구 청소종합포털 메인화면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 종합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4월 1일부터 운영한다.

그동안 구는 청소대행업체, 무단투기 단속반 간 민원 처리를 공유하기 위해 SNS 밴드를 활용하고, 청소 차량 동선, 폐기물 배출량, 장비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내부 청소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렇게 행정 관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던 별도의 시스템들을 구민 중심의 통합 서비스로 개편한 것이 이번 청소종합포털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구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활용했던 청소 차량 위치서비스를 구민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GPS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내 집 앞 생활 쓰레기 수거 일정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존 구청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했던 대형 생활폐기물 배출 신청과 전화 신청만 가능했던 정화조 청소 신청 등을 이 시스템에서 손쉽게 온라인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개방화장실, 가로휴지통, 의류수거함,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등 시설물 위치를 지도상에 표현해 가까운 시설물 위치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으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주민들이 알아야 할 청소 관련 기본 정보도 수록했다. 각종 청소 신청과 시설물 위치 확인 등은 강남구 모바일 앱인 별별강남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차후 청소 차량 위치 정보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기존의 내부시스템도 이 시스템으로 모두 통합했다. 이를 통해 무단투기 등 민원 처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폐기물 현황을 모니터링해 청소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구는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 2026년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는 맞춤형 쓰레기 감축 정책 마련 등 중장기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모든 청소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종합 포털을 구축했다”며 “따로 분산되어 있던 시스템을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김천시 양성평등 사진 공모 수상작 선정

[뉴스스텝] 김천시는 지난 11월 21일 ‘양성평등 사진 공모전’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작을 포함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기존 ‘행복육아사진 공모전’의 취지를 확대하여 일상의 기쁨과 어려움 등 다양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담으면서 성별의 차이를 극복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순간의 행복을 표현한 작품을 공모하고자,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됐다. 사진 공모 심사는 전문성과 공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원 11. 26.~27. 천체 관측(토성) 행사 진행

[뉴스스텝] 무주군 설천면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이 26일과 27일 양일간 우주항공청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과학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우주항공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천문과학관에서 진행하는 계절 별자리 강의와 천제 관측(토성) 행사에 함께하게 된다. 박제훈 천문대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과학적·산업적 성과를 동시에 겨냥한 중요

대전 대덕구,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혁신 통해 주민 ‘건강·편의·안전’ 3박자 완성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AI(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행정 혁신과 함께 산업현장, 아동 등 생활 전반의 안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덕구의 변화는 △AI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어린이 건강체험관 △디지털 지방세 고지 △전자문서 기반 ‘OK!대덕앱’ △산업현장 안전관리 체계화 △아동보호구역 확대 △친환경 도로관리 시스템 구축 등 건강·행정·안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