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24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서 한국도자예술 우수성 널리 알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08:20:02
  • -
  • +
  • 인쇄
한국도자재단, 10월 3~7일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 참가 성료…2만 2천여 명 방문
▲ 한국도자재단_2024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_′한국현대도예전′ 전경

[뉴스스텝]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4 파인아트 아시아(Fine Art Asia)’에 참가해 ‘한국현대도예전’을 열고 한국도자예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홍콩에서 열리는 주요 예술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에서 관람객, 해외 컬렉터, 미술 관계자 등 총 2만 2천여 명이 방문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참가해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Variation; The Reinterpretation of Korean Traditional Ceramics)’을 주제로 ‘한국현대도예전‘을 선보였다.

전시에는 강민수, 김덕호, 김호정, 박성욱, 양지운, 이동하, 이송암, 이정용, 유의정 등 총 9명의 현대도예 작가가 참여했으며, 한국 전통 도자의 제작 기법과 형태 등을 작가만의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한 오브제 작품 총 46점이 출품됐다.

특히 재단은 행사 개최 이전 홍콩화랑협회(Hong Kong Gallery Association) 소속 유수의 갤러리에 참가 작가 및 작품 소개가 담긴 전시 도록을 배부해 갤러리 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 결과,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강민수, 김호정 작가는 매달 홍콩의 다수 언론에 꼭 가봐야 하는 갤러리로 소개되는 ‘솔루나 파인아트(Soluna Fine Art)’ 갤러리와 전시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 ‘솔루나 7주년 개관 전시’와 3월 ‘아트 센트럴(Art Central)’에 참가하는 등 홍콩 현지에서의 행보를 이어 나간다. ‘아트 센트럴’은 3월 홍콩 아트 위크(Hong Kong Art Week) 기간에 열리는 홍콩 ‘아트 바젤(Art Basel)’의 위성 페어 중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최미리내 솔루나 파인아트 디렉터는 “한국도자재단의 참여 작가들의 작품들을 홍콩 미술 시장에 알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솔루나의 전문적인 파인아트 전시 디렉팅과 함께 두 기관이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에도 재단은 오는 11월 9일까지 주홍콩한국문화원 내 복합문화공간에서 후속 전시를 열어 더 많은 홍콩시민과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 도자예술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최문환 대표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최대의 미술 시장으로 이번 페어 참가를 통해 한국의 현대도예와 작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더 나아가 아시아 미술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도자문화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