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방학에도 한 끼 식사 든든하게! 아동들과 따뜻한 동행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3 08:20:18
  • -
  • +
  • 인쇄
방학 맞아 결식 우려 아동 집중 발굴, 총 855명에게 1끼당 8천 원 지원
▲ 지역아동센터에서 방학기간 중 식사를 하고 있는 아동들의 모습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끼니 걱정 없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따뜻한 동행에 나선다.

어느덧 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기다리고 설레야 할 방학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는 급식 없는 방학이 두렵기만 하다.

이에 구는 결식우려 아동, 청소년 855명에게 방학기간 동안 아동급식 카드를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내 단체급식소 운영을 통해 급식 공백을 방지한다. 아동급식 지원 사업은 저소득 가구 중 결식이 우려되는 만 18세 미만 아동들의 끼니를 위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급자 가구,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긴급복지 지원 가구 등의 18세 미만 아동이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출근하거나 입원하여 결식이 우려되는 경우도 지원한다. 아울러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 겪는 아이들에게는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방학 외 기간에도 급식비를 지원한다.

앞서 구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아동급식 신규 대상자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결식우려 아동 7명을 찾아냈다.

아동들은 급식카드를 이용해 1끼당 8천 원씩, 하루 최대 2만 4천 원 내에서 한식, 중식, 양식, 대형마트 푸드코트, 반찬가게, 식료품점 등 지역 내 5,198개 음식점에서 학생들의 입맛에 맞게 식사를 챙길 수 있다.

구에 따르면 급식카드가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는 양질의 식사를 보장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구는 지역아동센터 18곳의 단체급식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박옥란 아동청소년과장은 “급식 지원으로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라며 “방학이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전이 먼저! 진주시 안전점검의 날, 개학 맞아 “아이먼저 캠페인”전개

[뉴스스텝] 진주시는 15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장재초등학교 일원에서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먼저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위해 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 관계자 와 안전보안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통안전(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준수 등) 식품안전(위생상태 점검) 유해환경 제

목포시의회 최원석 의원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협의 불가 경관조명사업, 진정 시민 위한 것인가?”

[뉴스스텝] 목포시의회 최원석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15일, 제40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불투명한 추진 경위와 행정 책임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목포시 전반의 예산 집행 관행과 시민 소통 부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추진 과정 전반에 걸쳐 나타난 문제점을 조

이천시, 고객만족(CS) 강사 전문가 14명 배출…주민자치 학습센터 새 시대 연다

[뉴스스텝] 이천시는 지난 9월 13일, 총 14명의 학습자가 고객만족(CS) 강사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2026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주민자치 학습센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총 4회, 3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필기시험과 강의 시연 등 엄격한 과정을 통과해 자격 인정을 받았다.특히 이번 과정은 기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