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작업 전 10분! 안전점검회의(TBM)로 안전사고 잡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7 08:15:25
  • -
  • +
  • 인쇄
오 구청장, 전 부서(사업장)에 모범사례로 전파하여 확대 실시 당부
▲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작업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안전점검회의(TBM)를 실시하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 어느 한 작업장. 매일 아침 6시 50분이면 관리감독자를 중심으로 작업자들이 한데 모인다. 이곳은 바로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작업자들은 작업 일과를 시작하기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실시한다.

가로청소, 대형폐기물 수거, 무단투기 수거단속반 등 작업 분야별 작업반장과 작업자들은 당일 작업내용과 안전수칙 등을 서로 공유하고 스트레칭 체조 후 하루를 시작한다.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란 작업 직전, 현장에서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작업자들이 모여 당일 작업내용과 안전수칙에 대해 서로 확인하고 논의‧공유하는 활동을 말한다.

도봉구 자원순환센터는 자원순환 및 환경정비와 관련된 작업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작업 전 10분 안전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회의는 작업현장 근처에서 진행되며 작업 근로자 모두가 참여한다. 이들은 ▲작업절차의 변경, 최근 이슈와 사건‧사고 ▲작업 일정 ▲안전 작업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구 중대재해예방 담당자는 “도로변, 좁은 골목 등 작업장소 여건이 열악하고 각종 폐기물의 수집 운반과정에서 유해‧위험요인이 발생되기 때문에 작업 직전 실시하는 ‘안전점검회의(TBM)’는 사고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한 측면에서 도봉구 자원순환센터의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실천 운동은 안전관리 모범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작업 전 10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매일 변화하는 위험요인을 근로자들이 사전에 인지하고 주의하도록 촉구하는 최종단계의 노력이 중대재해 감축의 성과를 좌우한다“며, ”자원순환센터의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실천 모범사례를 전 부서에 전파해 모든 작업장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