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을 담아...성동구, 필수노동자 지원은 계속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6 08:25:11
  • -
  • +
  • 인쇄
겨울철 코로나 대비 필수노동자에게 마스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지원
▲ 성동구에서 필수노동자에게 코로나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12월 16일부터 필수노동자 6,400여 명에게 마스크와 자가진단키트로 구성된 방역안전물품 세트를 지원한다.

필수노동자는 성동구 내에서 주민의 안전 및 생활 보장 등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업무를 수행하는 복지·돌봄 종사자, 보육교사, 아파트 관리원, 마을버스 기사 등이 해당된다.

방역안전물품 세트는 1인당 KF94 마스크 50매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2회분으로 구성되며, 필수노동자가 소속된 사업장으로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방역안전물품 세트 지원은 올해 들어 4회째로, 성동구는 2020년 이후 필수노동자 보호를 위하여 마스크, 손소독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 총 10회에 걸쳐 방역 안전물품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심리상담 등도 지원하고 있다.

성동구는 2020년 9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가 함께한 SNS 캠페인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로 사회적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 결과 조례 제정 후 8개월 만에 중앙정부의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이끌어냈으며, 이는 지방정부에서 출발한 조례가 법제화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필수노동자의 실질적인 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해서 지방과 중앙정부간 합리적, 유기적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며 성동구는 이들의 처우와 환경개선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실제로 성동구는 근로자의 인간·문화적 기본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2023년 생활임금을 11,157원으로 결정했다. 또한 생활임금 적용 대상을 공단, 재단 뿐만 아니라 주식회사 성동미래일자리 근로자까지 폭넓게 적용하여 서울시 타 자치구 적용 대상의 2배에 달하는 1,115명의 근로자에 실질적인 임금 인상 혜택을 주고 있다.

성동구는 내년에도 필수노동자 및 이동노동자 휴게쉼터 조성, 필수노동자 임금 실태조사 및 기준마련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재난 상황에서 사회 기능유지를 위해 필수업무에 종사하는 필수노동자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성동구는 성실히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이 그에 걸맞는 처우받으며 안전한 노동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암군,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339명 모집

[뉴스스텝] 영암군이 8~17일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2,339명을 모집한다.노인일자리 사업은 환경정비 등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형’, 경력 활용 서비스 제공의 ‘역량활용형’, 사업수익을 창출하는 ‘공동체사업단’ 3개 유형으로 나뉜다.참여 신청은 이달 3일 공고일 기준, 영암군민인 어르신으로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가, 역량활용형은 6

한 해의 끝, 순천 남파랑길에서 마음의 온도를 높이다

[뉴스스텝] 순천시는 겨울철 남파랑길 61코스에서 걷기와 감성 체험을 결합한 '남파랑 웰니스 모카 워크' 프로그램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3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속에서 정서적 회복을 추구하는 웰니스 여행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겨울 남파랑길을 걸으며 계절의 분위기와 감각적 경험을 통해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범정부적으로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선정된 성북구 사례는 ‘1인 가구 외로움 그리고 사회적 고립을 동네에서 함께 해결하다’이다. 성북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