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의 말벗 되어 마음까지 보듬어요, 광진구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광주리’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6 08:25:18
  • -
  • +
  • 인쇄
치매전문교육 5시간 이수 후 본격적인 활동 돌입
▲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캠페인 활동 중인 광진구치매안심센터 자원봉사자들

[뉴스스텝] 광진구가 이달 30일까지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광주리’ 7기를 모집한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전문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광진구민 20명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고 봉사에 뜻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리’에 입단하면 먼저 치매전문교육 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수료 후엔 치매 어르신 안부 확인과 말벗, 병원이나 공공기관에 동행하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치매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환자를 위한 각종 서비스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자양전통시장을 치매환자 배려시장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주치의’,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2022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 영상 공모전’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으며 치매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시푸드뱅크, ㈜우림피엠씨로부터 3,400만 원 상당 한우뼈 기부 받아

[뉴스스텝] 하남시푸드뱅크(회장 이점복)는 12월 2일 ㈜우림피엠씨(대표이사 한준수, 공동대표 이혜선)로부터 총 3,400만 원 상당의 한우뼈를 기부받았다.이번에 전달된 한우뼈는 하남시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으로,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식단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식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부라는 점에서

송경택 서울시의원, “중국인 불법 택시 ‘흑차’ 서울 관광경제 위협··· 서울시 차원의 대응 필요”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용하는 불법 택시, 이른바 ‘흑차(黑車)’ 영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로 유입되는 관광객 동선을 교란하고, 국내 합법 운수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재개 이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전하

제주소방, 2025년 하반기 제주안전도시위원회 회의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4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제주안전도시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 해 동안의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2027년 제5차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향후 추진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안전도시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기구로서 안전도시 조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